[뉴스 파일]전북교육청 초중생 수학여행비 지원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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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관내 초중학생들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등 도내 초중학교 수학여행 대상자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하기 위한 44억여 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 이 예산안이 도의회에서 통과되면 초등학생은 전액(약 10만 원), 중학생은 비용의 55%(약 18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또 도교육청은 학생 5000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예산도 편성했다. 일부 도의원은 “의무사항이 아닌 수학여행 경비는 물론 교복구입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학부모들의 인기를 얻기 위한 선심성 행정”이라며 “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기부행위에 해당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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