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 15만명 모집…면접-구술 비중 높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8일 13시 49분


전체 39.3%…가군 전형 12월27일부터

내달 시작되는 2011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에서 199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39.3%인 15만124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8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전국 199개 4년제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 포항공대는 수시만 모집)의 2011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모집인원=2010학년도의 15만8625명보다 8501명(5.3%) 줄었다. 전체 모집인원(38만2192명)의 39.3%로 수시모집(23만5250명)보다 7만6000명 정도 적다.

대교협은 "정시 모집인원 축소는 수시 모집인원 증가와 교육대학 정원 축소, 포항공대의 수시 100% 선발, 약대의 2+4 체제 전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 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142개대) 5만5217명, 나군(147개대) 5만6287명, 다군(147개대) 3만8620명이다. 2개 또는 3개군 분할모집을 하는 대학은 157곳에서 162곳으로 늘었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전형(198개대)이 13만7천759명(91.8%), 특별전형(166개대)이 1만2365명(8.2%)이다.

●전형일정=원서접수는 가, 나, 가/나군은 다음달 17~22일(6일간)이며, 다군과 가/다, 나/다, 가/나/다군은 12월 18~23일(6일간)이다.

인터넷 접수만 하는 대학이 124개교로 가장 많고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69개교, 창구 접수만 하는 대학이 5개교다.

전형기간은 가군이 12월27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며, 나군은 내년 1월 11~20일, 다군은 내년 1월21일~2월1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1일까지며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내년 2월21일까지 발표된다. 정시 등록기간은 내년 2월 7~9일이다.

●전형요소=학교생활기록부는 100% 반영하는 대학이 4개교, 60% 이상 보는 대학이 6개교, 50% 이상 반영 대학이 37개교다. 100% 반영 대학은 전년도 6개교에서 약간 줄었다.

수능시험 비중은 100% 반영하는 대학이 81개교로 여전히 절대 다수다. 80% 이상반영 대학이 43개교, 60% 이상 반영 대학이 39개교다.

면접·구술고사 반영 비율은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34개교로 지난해 31개교보다 다소 늘었다.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와 서울교대 등 6개 대학이다.

●지원 위반자 사전 방지=
대교협은 올해부터 지원 위반자에 대한 사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12월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 수시모집 합격자와 정시 군별 지원 위반자를 가려낸다.

대학별 모집 세부 사항은 스마트폰으로도 서비스한다.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도 자세한 내용이 올라온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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