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눈부신 땅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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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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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만장굴 조명
LED로 돋보이게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의 조명을 바꾸고 데크를 설치하는 등 탐방 환경을 개선했다. 사진 제공 제주도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의 조명을 바꾸고 데크를 설치하는 등 탐방 환경을 개선했다. 사진 제공 제주도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의 내부 경관조명이 바뀌는 등 탐방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6월부터 3억 원을 들여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장굴의 내부 7.4km 가운데 개방된 1km 구간의 조명을 개선하고 상습침수구역 50m 구간에 목재 데크시설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효율의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시설하고 색깔이 변하는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다양한 탐방 포인트를 만들었다. 오정훈 제주도 자연유산총괄관리부장은 “만장굴 내부가 어둡고 장마철에는 바닥에 물이 많이 고여 탐방객들의 불만이 많았으나 이번 작업을 통해 내부 환경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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