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올 첫 인플루엔자 A형 환자 발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9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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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올겨울 들어 첫 계절인플루엔자 A형 환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지난 10월 25, 26일에 호흡기 증상으로 관내 병원을 찾은 2살 여자아이와 3살 남자아이로부터 채취된 검사대상물에서 인플루엔자 A(H3N2)형 바이러스가 분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리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는 올봄 유행한 인플루엔자 B형과 비교해 중증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했다.

인플루엔자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목이 많이 붓고 기침과 가래를 동반하며 고열과 두통이 주요 증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 초까지 인플루엔자로 말미암은 호흡기 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른 시일 안에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과 청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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