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동탁/아파트 복도는 아이들 놀이터가 아닌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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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형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복도에 쓰레기나 자전거, 심지어 못쓰는 가구까지 내다놓아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아이들이 자전거나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다니거나 공을 차며 놀기도 한다. 우리 집을 사이에 두고 양 옆집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생인데 밖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부모들이 복도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공을 차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이처럼 아이들이 복도에서 뛰어놀다 보니 소음도 문제지만 며칠 전엔 외출하려고 문을 열다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지나던 아이가 다칠 뻔한 일도 있었다. 함께 생활하고 사용해야 할 공간이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고 있어 안타깝다. 주변 사람들의 불편함은 생각지도 않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박동탁 서울 은평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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