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 바스락, 가을 떠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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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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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市, 25곳 한 달간 쌓아두기로

지난해 단풍에 물든 대구의 국채보상공원 산책로. 이곳은 올해도 ‘낙엽 있는 거리’로 지정된다. 사진 제공 대구시
지난해 단풍에 물든 대구의 국채보상공원 산책로. 이곳은 올해도 ‘낙엽 있는 거리’로 지정된다. 사진 제공 대구시
대구시가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산책로 0.5km 구간 등 대구지역 25곳을 25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낙엽 있는 거리’로 운영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단풍이 곱게 물드는 도로변이나 산책로 등을 낙엽 있는 거리로 지정해 이 기간에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낙엽 있는 거리를 테마별로 보면 △가족 단위로 찾기 좋은 대구스타디움 인근 2곳과 두류공원 내 두류도서관∼산마루휴게소 1km △연인과 조용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국채보상공원 산책로와 수성못길 2곳 △도심을 벗어나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은 공산댐∼공산터널 1.5km와 팔공산순환도로 12.2km 등이다. 올해 새로 지정되는 곳은 달서천 복개도로 1.1km와 화원동산 강변산책로 0.2km 등 3곳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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