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중국인 관광객 2012년 100만명 유치”

동아일보 입력 2010-09-20 03:00수정 2010-09-20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시 민관학 특별대책회의 활동 돌입,27일엔 용두산공원서 Tour-Buddy 캠페인
17일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의장으로 17개 기관, 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특별대책회의’를 발족했다. 사진 제공 부산시
부산시는 “부산관광 활성화 핵심이 중국인 유치”라며 “특별대책회의 기구를 만드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7일 오후 2시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광장에서 ‘중국인 관광객과 함께하는 Tour-Buddy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이근후 부산관광협회장, 이동호 롯데호텔 대표, 노영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본부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중국총영사, 관광업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다. 다음 달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세계불꽃축제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알리는 뜻도 있다. 불꽃축제 기간 중 중국 관광객은 70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17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 시장을 의장으로 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특별대책회의’를 구성하고 2012년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별대책회의에는 유관기관 및 단체 대표 6명, 학계 1명, 관광업계 대표 8명 등 17명이 참여한다. 부산 관광의 ‘컨트롤타워’라고 보면 된다.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5월에는 70.7%가 늘어난 3만4100여 명, 6월에는 113.2%가 늘어난 3만7900여 명, 7월에는 154%가 늘어난 5만9600여 명이 부산을 방문했다. 7월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이 최초로 일본인 관광객(4만3100여 명)을 추월했다.

시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당초 37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올려 잡았다. 이를 위해 현재 관광안내소 5곳에만 배치된 중국어 안내원을 나머지 9곳에도 배치하기로 했다. 중구 중앙동 국제크루즈터미널 출입국 심사 시 불편사항을 고치고 교통과 쇼핑, 숙박, 관광지 이용료 결제기능을 1장의 카드로 가능하게 하고 할인혜택까지 주는 부산관광카드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또 ‘등대콜’ 택시운전사를 대상으로 한 중국어 교육과 통역안내사 육성 등 전문 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요기사
중국인이 선호하는 전문음식점 육성을 위해 관광식당 123곳을 대상으로 서비스도 지도한다. 차이나타운 한중문화 관광센터에 중국전문식당을 민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은련(銀聯)카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맹업소를 늘리고, 쇼핑여건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미용과 성형을 위한 매뉴얼 개발, 통역 확보, 의료관광홈페이지 구축, 설명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

허 시장은 “5월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 그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일본 관광객을 추월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부산에 찾아온 기회를 그냥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