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정은규/농작물 몰래 가져가지 말아야

동아일보 입력 2010-09-09 03:00수정 2010-09-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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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들녘에서 농부의 땀의 결실인 풍성한 가을걷이가 시작되고 있다. 그런데 국도와 고속도로의 갓길에 정차한 차량을 흔히 볼 수 있다. 고속도로 갓길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교통 혼잡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 주정차가 금지되어 있는데도 갓길에 정차한 뒤 인근 논밭에서 농부들이 가꾸어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손을 대는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

농촌은 요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았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품삯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말이면 여행객까지 농작물에 피해를 주어 농민의 마음을 울린다.

우리가 쉽게 먹을 수 있는 농작물에는 농부의 피와 땀이 담겨 있다. 우리의 마음의 고향인 농촌에서 농부에게 폐를 끼치는 일은 없어져야겠다.

정은규 서울 용산구 용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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