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허브 강원도]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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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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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열차, 강릉관광 필수코스

강릉∼삼척을 운행하는 바다열차. 사진제공 코레일 강원지사
강릉∼삼척을 운행하는 바다열차. 사진제공 코레일 강원지사
‘바다열차’는 강릉 관광의 명물이다. 2007년 7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주말과 휴일에는 90% 이상, 평일에도 70∼80%의 탑승률을 보이는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여름휴가 추천상품 베스트12’에도 선정됐다.

강릉∼동해∼삼척 58km 구간을 운행하는 바다열차는 100여 개의 모든 좌석이 바다를 향하고 있는 데다 대형 유리창이 설치돼 있어 동해안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하루 3회 운행하며 요금은 1만2000∼1만5000원. 3실이 있는 프로포즈실은 2인 기준 5만 원이다. 탑승 및 예약 문의는 코레일관광개발㈜ 033-573-5474.

올해 4월 운영에 들어간 스카이 체험시설 ‘아라나비’도 올여름 피서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주문진읍 소돌항에 설치된 아라나비는 바다의 순우리말 ‘아라’와 나비의 합성어.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와이어를 타고 12m 높이의 바다 위를 419m 지나가는 체험 레포츠시설이다. 둘이서 함께 타는 것이 가능해 추억을 만들기 위한 연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용요금은 성인과 어린이 구분 없이 1만3000원. 체험객들은 식당, 숙박업소 등 아라나비 연계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www.wabadada.com)에서 가능하다.

박물관 가운데는 경포호변에 자리잡은 ㅱ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 박물관은 설립자 손성목 관장이 어린 시절 부친에게 받은 콜롬비아 축음기 G241호가 인연이 됐다. 그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매료된 손 관장은 세계 60여 개국을 돌며 명품 축음기 및 뮤직박스, 라디오, TV 그리고 에디슨의 발명품 등 5000여 점을 수집했고, 이 물건들은 전시물의 일부가 됐다. 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축음기 4500여 점과 음반 15만 장, 서적 5000권, 에디슨 발명품 3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에디슨이 미국에서 태어나고 활동했지만 그의 발명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ㅱ소리축음기박물관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관람요금은 5000∼7000원. 홈페이지는 www.edison.kr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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