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직구장 29일 ‘3년 연속 100만 관중’ 큰잔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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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에게 무료 입장권,선수 사인회-경품 추첨도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이 3년 연속 관중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직구장은 1991년(100만1920명)과 우승을 했던 1992년(120만9632명)에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했으나 3년 연속은 처음. 3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기대감과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을 낸 ‘이대호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현재 사직구장 누적 관중은 97만153명. 구단 측은 이번 주 100만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시즌 사직구장 54경기 중 2만8500석을 모두 메운 경기는 6번. 롯데는 2008년 137만9735명, 지난해엔 역대 최다인 138만18명을 사직구장으로 불러들였다.

이에 따라 롯데는 29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3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관중 1000명에게 내야지정석 입장권을 나눠주고 경기 뒤에는 불꽃놀이도 마련한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야구 유니폼 300벌과 학용품, 책, 쌀 300포대를 전달한다.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홈경기 시구를 맡기기로 했다. 경기 전 이대호, 조성환, 강민호, 전주호, 황재균 팬 사인회를 열고 TV, 에어컨 등을 추첨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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