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외교부, 저개발국-다문화가정 지원 협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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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외교통상부가 저개발 국가 및 다문화가정 지원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9일 경기 안산시 외국인지원센터에서 국격 높은 글로벌 한국 추진을 위한 외교부와 경기도 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은 저개발국가 지원사업, 다문화 정착지원 및 모국과의 네트워크 구축, 해외문화외교사업, 기타사업 등 4가지 주요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와 외교부는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만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특히 경기도립예술단의 해외 파견 사업, 도 농업기술원이 실시하는 저개발 국가 인력의 국내 기술연수,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록, 중동·중남미 지역에 대한 해외투자 및 국제교류 사업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과 신설을 추진하는 등 다문화가정 정착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3만7000명으로 국내 거주 전체 외국인의 29%를 차지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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