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관령국제음악회 첫 4회 공연 모두 매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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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국제음악회 ‘저명 연주가 시리즈’가 첫 주 4회가 모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일 음악제를 주최한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프닝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달 1일 공연까지 인터넷 예매 및 현장 판매분이 매진됐다. 총관람객은 2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공연 장소가 서울 등 대도시가 아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임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저명 연주가 시리즈는 세계적 거장들의 무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로 매년 많은 음악 애호가가 고대하는 대관령국제음악제의 하이라이트. 올해도 지안 왕, 로렌스 더튼, 정명화, 토비 애플, 세종솔로이스츠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연 장소가 클래식 전용홀인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로 바뀌었다. 이번 오프닝콘서트를 통해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된 콘서트홀은 해발 700m 지대에 있다. 객석은 640석. 콘서트홀은 하늘에서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떨어져 온 천지에 팡파르가 울려 퍼진다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보석 이미지를 내부로 끌어들여 마감재와 형태는 따뜻함과 투명성이 강렬하게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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