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폭염주의보…강원.경북 등 열대야

  • 동아일보

올 여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30일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경기(평택 등 7곳)와 강원(춘천 등 9곳), 전남(나주 등 5곳), 전북(전주 등 4곳)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대구와 울산을 포함한 영남지방 곳곳에서도 같은 시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그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광주와 울산이 33도, 대구 34도 등 전국 대부분도시에서 30도를 넘어 덥겠다.

한편, 강릉 등 일부 동해안 지역은 열대야가 5일째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밤잠을 설쳤고, 대구의 밤 최저 기온이 26.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포항과 영덕 등 경북 일부 지역에서도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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