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지역 학교 ‘학생 안전지대’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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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성범죄 예방 대책
올해안에 CCTV 모두 설치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아동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365일 온종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직원은 방문객들과 구분되도록 교내에서 항상 신분증을 달도록 하고 일찍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Safe-Zone(안전지대)’도 운영한다. 또 또래나 선후배가 함께 등하교하는 ‘어깨동무 학교길’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방과 후 홀로 생활하는 학생들을 청소년쉼터나 공부방과 연계하는 ‘돌봄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충북도내 초중고교 483곳 중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72개교에 6, 7개씩 설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안전보호 실적을 학교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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