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놀러 오이소, 부산항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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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흘간 ‘부산항 축제’
컨테이너선 승선 등 행사 푸짐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을 알리기 위한 부산항축제가 28일부터 3일간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 등에서 열린다.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컨테이너선 승선체험’, ‘가족사랑 걷기대회’, ‘페달보트 체험’과 ‘해양자연사 특별전’, ‘범선활용 부산항투어’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항 역사와 현황, 미래, 일반상식 등을 퀴즈로 풀어보는 ‘부산항 골든벨’도 열린다.

28일 오후 7시 반 크루즈터미널 무대에서는 인기가수 조항조와 비스트, 노사연, 추가열, 한혜진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부산항 음악회’가 펼쳐진다. ‘부산항 투어’는 배를 이용해 북항을 둘러보는 선박투어와 버스를 타고 신항을 둘러보는 두 가지 코스가 있다.

범선 ‘누리마루’호와 BPA 항만안내선 ‘새누리’호가 1시간마다 무료로 운항된다. 또 행사장에서는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컨테이너선과 해군 및 해경 함정 등을 직접 탈 수 있다. 한진해운 소속 컨테이너선 ‘피래우스’호는 28일과 30일 크루즈터미널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해군 함정은 해양대 부두, 해경 함정은 해양경찰서 부두에서 타면 된다. 치어방류 체험과 모형 배 만들기, 해양과학 체험, 글짓기 및 그림대회 등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에는 지하철 부산역과 남포동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10분마다 운행된다. 051-888-3395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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