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저소득 가정 갓난아기 돌봐드려요”

0세아 정기 돌보미 서비스 시작
기준소득 이하 가정에 수당 지원

경북도는 다음 달부터 12개 시군에서 생후 3∼12개월 아이를 돌봐주는 ‘0세아 정기 돌보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과 아버지나 어머니 혼자 살면서 취업을 하고 있는 가정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보육료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소득(4인 가족 기준 월 258만 원) 이하 가정에 대해 하루 11시간, 주5일 기준으로 돌보미 수당(월 102만 원)의 65∼72%(66만∼73만 원)를 정부가 지원해 준다. 일반 가정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돌보미 수당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건강보험료 납입확인서와 소득확인증명서 등을 지역별 담당 기관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담당 기관에서 60시간의 전문교육을 받은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