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외국 신용카드 정보 입수해 15억원대 인터넷 결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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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신용카드 정보를 입수해 15억 원대 결제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6일 외국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 정보를 입수해 인터넷 문자메시지 발송 사이트와 쇼핑몰 사이트 등에서 15억4100만 원을 결제한 혐의로 정모 씨(37·여)를 구속하고 태국에 있는 다른 정모 씨(45)를 수배했다고 밝혔다. 또 정 씨 등이 남의 카드로 이용대금을 결제해놓은 문자메시지 발송 사이트의 계정을 사들여 대출스팸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대출중개업자 문모 씨(44)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 2400여 개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정보를 확보해 국내 문자메시지 발송이나 게임 아이템 판매, 쇼핑몰 사이트 등에서 15억4100만 원을 결제하거나 결제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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