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남부지방 강한 비… 지리산 등 최고 200mm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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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1일 “제주와 남부지방에 22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인 23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지리산 일대 등 일부 산간지역과 해안지역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와 전남 곡성 구례 고흥 등 남부지방에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번 비로 2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타났던 30도 이상의 한여름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이 31.9도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울산은 30.9도, 원주 30.6도, 천안 30.5도, 광주 31.8도 등을 나타냈다. 서울은 28.6도, 인천 25.5도, 부산 27.5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20∼29도의 분포를 보여 21일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 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31만9000대, 귀경하는 차량도 이와 비슷한 29만8000대에 달하는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온종일 정체를 빚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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