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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0대 할머니, 동료 노점상 청부살해 의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5-20 20:40
2010년 5월 20일 20시 40분
입력
2010-05-20 20:31
2010년 5월 20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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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는 20일 동료 노점상을 청부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음모 등)로 한모 씨(45)를 구속하고 김모 씨(6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6일 김씨로부터 노모 씨(54)를 죽여 달라는 부탁과 함께 착수금 100만원을 받고서 지인 김모 씨(45)에게 살해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할머니는 종로의 한 시장에서 노점을 하며 알고 지내던 노씨의 집에서 1년6개월 전부터 함께 지내왔으나 노씨가 자주 폭행하자 한씨에게 살해를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살해 의뢰를 받은 김씨는 17일 저녁 노씨의 집에 침입했지만 노씨가 없자 안방 침대 밑에 있던 현금 1000만 원만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달아난 김씨를 쫓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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