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정진후 위원장 등 전교조 간부 3명 검찰 소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정진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등 핵심 간부 3명이 민주노동당 가입 등 불법 정치활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유호근)는 13일 오후 정 위원장과 김현주 수석부위원장, 박석균 부위원장 등 전교조 본부 소속 간부 3명을 불러 민노당 가입과 당비 납부 여부, 정치활동 의혹 등 3가지 주요 혐의의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그러나 이들은 묵비권을 행사해 조사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했다.

정 위원장 등은 이날 출석에 앞서 “검찰은 정당 관련 활동을 조사하면서 피의사실을 생중계하듯 유포시키는 등 전형적인 먼지털이식 불법 수사를 벌인 만큼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16일에는 양성윤 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손영태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각각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