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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자갈치시장, 명품 테마공간으로 재탄생

입력 2010-04-09 03:00업데이트 2010-04-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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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디자인 사업 용역 완료
에코-쇼핑-컬처존 나눠 개발
2020년까지 3단계로 진행
명품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는 부산 자갈치시장 에코존, 컬처존, 광장 이미지(왼쪽부터). 사진 제공 부산시

부산 자갈치시장 일대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공공디자인 개발사업 현상공모에 선정된 ‘자갈치 공간디자인 개발사업’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대상지역은 중구 남포동 건어물시장에서 보수천까지 830m로 면적은 1만8000m²(약 5400평). 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로 진행된다.

개발방향은 이 일대를 에코존, 쇼핑존, 컬처존 등 3개 공간으로 구분해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도시이미지를 바꾸는 것이다. 녹지 공간 확보, 생태문화 관광단지 조성, 관광객 편의를 위한 친수 공간 마련, 공공시설물 및 가로환경 정비 등이 주요 사업.

보수천 입구에서 신동아수산시장에 이르는 에코존은 지하철 자갈치역과 충무동 해안시장을 끼고 있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바닥분수를 설치하고 조경수도 심는다. 총면적 7652m²(약 2300평)에 244개 점포가 영업 중인 신동아시장의 편의 및 기반시설도 확 뜯어고친다. 충무동물양장∼신동아시장 앞 400m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신동아시장 앞 공유수면을 매립해 등불을 활용한 야간관광코스도 개발한다.

‘곰장어 골목’으로 불리는 자갈치시장 바로 옆 쇼핑존은 사람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 컨테이너를 활용한 노점상과 동일한 형태의 좌판대 정비, 가로수 심기를 통해 시장골목 상가 역사성을 활용한 테마시장으로 꾸민다.

남포동 건어물시장에서 곰장어 골목 입구까지의 컬처존은 갤러리, 축제, 공연을 주제로 개발된다. 광장과 야외공연시설, 분수 등을 만들어 사계절 공연과 축제가 이어지고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으로 만든다. 300여 개 점포가 영업 중인 건어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건어물시장 앞 공유수면을 매립해 9400m²(약 2800평) 규모의 도심형 관광위판장도 만든다. 건어물시장∼영도대교의 우회도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롯데타운∼자갈치시장∼영도대교∼용두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곳에 하늘자전거 길도 추진한다.

김형찬 부산시 도시경관기획단장은 “이번에 마련한 디자인 기본계획을 ‘자갈치 종합수산관광단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자갈치 일대를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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