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남 광양시 마동 근린공원 내 330m²(약 100평) 터에는 동백나무 34그루가 심겨 있었다. 각 동백나무에는 이름이 적힌 작은 푯말이 부착돼 있었다. 이름의 주인공들은 올 1월 광양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들. 광양도심 숲 가꾸기 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신생아 부모 34명과 함께 심은 것이다. 공원 입구에는 신생아 이름과 출생일, 부모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도 설치돼 있다.
이 공원은 광양도심 숲 가꾸기 위원회가 출산을 장려하고 도심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해 조성했다. 동백나무 묘목과 표지석 등은 광양시의회나 전남 드래곤즈, 지역 언론에서 후원했다. 내년에도 신생아 출생기념 공원 조성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