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양시 출산장려 캠페인, 신생아 기념공원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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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남 광양시 마동 근린공원 내 330m²(약 100평) 터에는 동백나무 34그루가 심겨 있었다. 각 동백나무에는 이름이 적힌 작은 푯말이 부착돼 있었다. 이름의 주인공들은 올 1월 광양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들. 광양도심 숲 가꾸기 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신생아 부모 34명과 함께 심은 것이다. 공원 입구에는 신생아 이름과 출생일, 부모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도 설치돼 있다.

이 공원은 광양도심 숲 가꾸기 위원회가 출산을 장려하고 도심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해 조성했다. 동백나무 묘목과 표지석 등은 광양시의회나 전남 드래곤즈, 지역 언론에서 후원했다. 내년에도 신생아 출생기념 공원 조성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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