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준공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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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9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 권태균 조달청장, 정우택 충북지사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준공식을 연다. 이 센터에는 올해 말까지 3단계로 나눠 미국 크레이사의 XT5-베이커 기종 슈퍼컴퓨터 3호기가 입주한다. 중앙처리장치(CPU) 9만여 개가 들어가는 베이커 기종 슈퍼컴퓨터의 성능은 682.9 테라플롭스(Tera Flops·1테라플롭스는 1초에 1조 회 계산하는 속도) 메모리는 11만9808GB(기가바이트). 5억5400만 명이 1년간 계산할 분량을 단 1초 만에 해내는 수준이다.

가격은 약 500억 원. 기상청은 “슈퍼컴퓨터 3호기 도입과 함께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를 구축함으로써 2012년 세계 6위의 기상기술선진국 도약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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