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출입국관리사무소 구미출장소 설치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경북도, 법무부에 건의

경북도는 최근 법무부에 ‘출입국관리사무소 구미출장소’를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도내 출입국 관리업무는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2명이 주 1회 구미시청에 나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경북 동남부권은 포항출장소가 맡고 있다.

구미시와 인근 김천시, 칠곡군 등에는 2000여 개의 중소기업에 외국인 근로자 7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까지 합하면 1만여 명의 외국인이 이들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구미에는 1970년대 초 구미국가공단이 조성됐을 때 출입국관리소도 설치됐지만 1984년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로 편입되면서 구미출장소는 폐지됐다. 경북도와 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외국인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40∼50km 떨어진 대구까지 가 업무를 보는 데 따른 손실이 너무 크므로 출장소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