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건양대, 캄보디아서 본격 의료-교육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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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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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부기구 ‘CFK’ 설립 인가받아

올 1월 25일부터 4일간 캄보디아 캄퐁참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인 건양대병원과 김안과 병원 관계자들. 사진 제공 건양대
올 1월 25일부터 4일간 캄보디아 캄퐁참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인 건양대병원과 김안과 병원 관계자들. 사진 제공 건양대
한국이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가운데 충남 논산 건양대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건양대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현지 의료 및 교육 봉사활동을 위한 비정부기구(NGO)인 ‘CFK(Cambodia Friendly Konyang)’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CFK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본부를 두고 건양대와 건양대병원, 김안과병원이 참여해 운영한다. 지난해 김희수 총장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훈 센 총리와 합의한 의료봉사, 안과 전문의 육성, 안과병원 설립, 학술교류 등의 업무를 좀 더 원활하게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건양대는 CFK 설립을 계기로 캄보디아에 대한 의료 및 교육 분야 지원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펴기로 했다. 의료 봉사는 1년에 두 번씩 진행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의사를 안과 전문의로 육성하는 장단기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캄보디아인 4명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현지에 안과병원 설립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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