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2년까지 도심 하천과 유수지의 수변공간을 연결해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별적으로 조성돼 있는 수변공간을 도보 탐방로, 자전거도로로 연결하고 곳곳에 전망대를 설치해 총 120km에 이르는 ‘물길투어’ 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인 코스는 갯골∼학익유수지∼송도 북측 유수지∼남동유수지∼논현지구∼소래포구∼장수천을 잇는 40km 구간의 ‘송도 워터프런트(수변공간)’와 심곡천∼공촌천∼경인아라뱃길∼굴포천을 연결하는 80km의 ‘청라 워터프런트’이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갯골∼학익유수지 구간에 6월까지 갈대와 수목을 심고, 탐방로 조성 등을 하며 장수천 생태 하천 2단계 조성은 내년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청라 워터프런트의 심곡천, 공촌천 물길은 내년 말까지 LH(한국주택토지공사)가 450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상반기에 실태조사를 마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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