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우즈 포커페이스상… ‘팬티샷’ 육체미상… 2009 필드 해프닝 外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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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6000만 원)의 세 배나 되는 홀인원상, TV로 생중계되는 대회에서 팬티만 입은 채 진흙탕에 들어가 친 트러블샷…. 올해 국내외 프로골프투어 이색 상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 섹스 스캔들로 ‘골프 황제’에서 ‘밤의 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는 지난 10여 년간 골프팬은 물론이고 파파라치도 감쪽같이 속인 표정 관리로 ‘포커페이스상’을 받았다는데….
■ 의료사고 중재기구 생긴다

병원 앞 가족들의 농성, 길고 긴 법정싸움….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지치게 했던 의료소송이 내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7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문을 열면 환자와 의료진은 90일 안에 중재원으로부터 조정안을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외국인 환자도 이용할 수 있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집이 없으면서 부양가족이 있는 저소득 근로자는 내년부터 연말정산 때 월세 지급액이나 전세대출금의 원리금 상환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도도 내년 3월부터 도입된다. 새해부터 바뀌는 주요 제도와 법규를 분야별로 소개한다.
■ 울리고 웃긴 올해의 말말말

2009년에도 말이 넘쳤다. 유명인이 남긴 말은 영향력도 컸고 파장도 남달랐다. 우리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고,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그 말에 우리는 울고 웃었다. 정치인의 약속, 경제인의 다짐, 운동선수의 투혼, 연예인의 재치가 담긴 말 가운데 어떤 말이 기억에 남아있을까.
■ 꿈의 억대 연봉 10만 명 넘었다

근로소득이 1억 원이 넘는 사람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5억 원이 넘는 경우도 378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종 종사자의 연봉이 역시 가장 높았다. 근로자 1400만 명 가운데 0.76%만이 이뤄낸 억대 연봉의 꿈을 새해에는 얼마나 많은 직장인이 이룰 수 있을까.
■ 공장 떠난 자리 화려한 변신

굴뚝과 뿌연 연기, 매연에 찌든 노후 주택으로 외면받던 공장 지역이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산업구조 변화로 기능을 상실한 공장을 닫거나 이전한 자리에 건설회사들이 초고층 빌딩, 백화점과 호텔을 갖춘 복합 주거 단지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롯폰기힐스’를 꿈꾸는 공장 용지의 변화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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