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543점 이상 SKY 인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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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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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540점대 의예과 지원 가능
■ 표준점수별 지원 전략

7일 발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포와 8일 배부되는 개인 성적표를 보고 최적의 지원대학과 모집단위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다.

입시기관들은 올해 수능의 최상위권 총점을 지난해보다 2∼3점 높은 542∼543점으로 보고 있다.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영역 표준점수 총점이 543점 이상인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상위권 학과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 최상위권은 상위권 대학이 몰려있는 ‘가’ ‘나’군에서는 소신 지원, ‘다’군에서는 안전 지원하는 경향이 강한데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 점수 총점이 542점 이상인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은 서울대 생명공학과, 서울과 지방 대학의 의예과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나’군에서 연세대가 공학계열을 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대에 소신 지원하거나 성균관대와 울산과학기술대 등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점수 520점 이상인 인문계 상위권 수험생들과 표준점수 512점 이상인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은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 표준점수 507∼520점대의 인문 자연계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수능 반영 과목, 반영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탐구영역의 경우는 대학별로 백분위를 토대로 별도의 변환표준점수를 만들어 반영하지만 과목별 최고 점수 차에 유의해야 한다.

표준점수 470점 이하인 중하위권은 2개 대학 정도는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합격 위주의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할 경우 하위권 수험생이 지원하는 대학에서는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 갈 수도 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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