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콜택시 호출번호 ‘02-722-5000’만 기억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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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통합운영

앞으로는 서울에서 전화로 택시를 부를 때 콜 번호를 여러 개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8일부터 5개 브랜드 콜택시의 호출 전화번호를 단일화해 통합 콜번호(02-722-5000)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나비콜, 엔콜, 에스택시, 하이콜, 친절콜 등 5개 브랜드택시(3만6000여 대)를 전화로 부를 때는 해당 브랜드별 전화를 통할 필요 없이 통합 콜번호만 누르면 된다. 통합 콜번호로 전화하면 5개 브랜드의 월별 이용실적에 따라 자동배분된다. 이후에는 브랜드 택시 콜센터에서 기존 방식대로 호출 손님에게 문자로 차량번호와 전화번호 등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업무용으로 이용하거나 특정 브랜드 택시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지금처럼 각 브랜드의 콜번호로 전화하면 된다. 신청 이후 배차확인이나 상담원 연결 등은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각 브랜드 콜번호로 해야 한다.

하지만 전화 폭주로 배차가 되지 않으면 다른 브랜드 택시의 콜센터로 자동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게 단점이다. 또 5개 번호를 하나의 번호로 연결해 줄 뿐이어서 각 브랜드 콜센터로 전화하는 것과 비교하면 배차 받는 시간도 별 차이가 없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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