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북한 땅을 가깝게 볼 수 있는 애기봉(김포시 월곶면 조강리)의 통일전망대를 철거하고 평화공원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애기봉 일대 4만9500m²의 농림지역을 문화공원지구로 변경했다. ‘애기봉 평화공원’은 통일전망대(높이 154m) 대신 54m 높이의 전망 타워와 평화전시관, 전쟁체험관, 영상관, 특산물판매장을 갖추게 된다. 휴게소와 차량 400여 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공원 조성에 27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2014년 말경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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