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1등 절반은 ‘조상 꿈’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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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의 47% 해당
10%는 “물-불 꿈 꿨다”


복권 1등 당첨자들은 어떤 꿈을 꾸었을까. 이들 중 상당수가 일주일에 1회 이상 꾸준히 복권을 사되 꿈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할아버지가 보였다고 답했다. 1등 당첨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조상뿐만 아니라 물이나 불, 신체 관련 꿈을 꾸어도 복권을 사봄 직하다.

9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농협중앙회 복권사업팀에 따르면 2007년 12월 10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복권 1등에 당첨된 294명 가운데 103명을 대상으로 복권 당첨 전에 꾼 꿈을 문의한 결과 ‘조상과 관련된 꿈을 꿨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7%였다. 이어 길몽으로 알려진 ‘물 또는 불 꿈’(10%), ‘신체 관련 꿈’(8%), ‘동물 꿈’(5%), ‘대통령 꿈’(5%) 순이었다. 기타도 25%였는데 사망하거나 보석이 등장하는 꿈, 레드카펫을 밟는 꿈 등이 있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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