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진주 10일까지 소싸움대회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6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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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싸움소를 가리는 소싸움대회가 경남 진주에서 시작됐다. 5일 오후 2시 진주시 판문동 진주 전통 소싸움경기장에서 싸움소 350마리가 출전한 가운데 ‘제117회 진주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의 막이 올랐다. 행사는 10일까지.

체중에 따라 751kg 이상 갑종과 821kg 이상 특갑종, 661kg 이상 을종과 706kg 이상 특을종, 600kg 이상 병종과 626kg 이상 특병종 등 6체급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우승소마다 갑종은 각 600만 원, 을종은 각 500만 원, 병종은 각 400만 원을 주는 등 총상금은 1억 원이 넘는다.

7, 8일과 폐회식인 10일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송아지 한 마리씩을 경품으로 준다. 또 대형TV,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도 준비했다. 특히 관람객이 박진감 넘치는 싸움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경기장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주요 경기는 인터넷(www.jinjubulls.com)으로 중계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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