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무안 국제선 광주 복귀를” 광주 관광업계 요구키로

광주지역 관광업계 종사자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위원회’(가칭)가 4일 광주 히딩크호텔에서 발족식을 갖고 무안으로 옮긴 국제선을 광주공항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요구할 계획이다. 유치위 관계자는 2일 “광주공항 국제선이 2007년 11월 무안공항으로 옮겼지만 현재 무안공항은 (국제선 기능이) 전멸된 상태”라며 “광주와 전남이 상생하려면 광주공항으로 국제선이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국제선 및 국내선 역할 분담을 놓고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공항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제기된 이 같은 주장으로 지역 간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