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수림에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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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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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강원예술고 미술과에 다니는 이수림 군(18·왼쪽)은 5년 전 부모님이 이혼하고 4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림에 대한 꿈만은 놓지 않았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부쩍 패션디자인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이 군. 한국에서 아주 바쁜 디자이너 가운데 한 명인 이상봉 씨가 이 군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디자이너는 “할 수 있다는 생각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 이뤄진다”며 이 군의 어깨를 두드렸다.
■ 유럽대학에 “가나다라…” 바람

유럽 대학에 ‘한국학’ 바람이 불고 있다. 프랑스 독일 영국의 한국학 교수들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수강생 수에 놀라 눈을 비비고 있다. 프랑스 리옹3대학의 이진명 교수는 “1956년 프랑스에서 이옥 교수가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한 이래 올해처럼 많은 학생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 중국펀드, 마르지 않는 눈물

코스피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 10월 중국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비록 원금 손실이 크지만 “기다리면 오르겠지”라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해왔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국펀드의 수익률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이제 남은 것은 투자자들의 체념뿐. 어떻게 해야 할까.
■ 국순당 배상면 회장의 ‘술맛 살리는 도전’

국순당 창업주인 배상면 회장(85·사진)이 이 회사 주식 78억 원어치를 팔았다. 후진 양성을 위해 주식을 판 돈으로 양조 전문학교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평생을 우리 술 연구에 바쳐 온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의 청년 같은 도전이 향기를 머금은 우리 술 같다.
■ 껌값 모아 태산?… 롯데 성공 스토리

껌 값은 ‘껌 값’이 아니다. 롯데제과가 1970년대 벌어들인 껌 값 위에 연간 매출 41조 원의 롯데그룹이 세워졌다. 요새도 롯데제과는 껌을 팔아 매년 1800억 원을 번다. 그 작고 하찮은 껌이 수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준 기반이 된 점을 감안하면 껌은 ‘위대한 제품’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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