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알리기 분주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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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서 향후계획 홍보행사 심포지엄-美기업과 협약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된 충북 청원 오송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는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소개하고 첨복단지 조성전략과 향후 계획 등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홍보한다. 첨복단지와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거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21개 기관장들을 초청한 이 설명회에서는 첨복단지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과 협력방안도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9, 30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는 ‘제8회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민국 1호 국가과학자인 이서구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앨런 호프먼 교수(경북대 석좌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가한다. 충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첨복단지의 비전과 운영계획을 홍보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또 미국 과학교육 분야 특수목적학교인 마그넷스쿨을 오송첨복단지에 유치했다. 최근 미국을 다녀온 이승훈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현지에서 코네티컷 주 교육위원회(CREC)와 마그넷스쿨의 오송 진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그넷스쿨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을 실시하는 곳이어서 국내외 과학자와 글로벌기업의 오송첨복단지 진출 촉진이 기대된다.

충북도는 오송단지 운영 주체인 ‘첨단의료산업기술진흥재단 준비단’을 구성하고, 선진 시설인 일본 고베의료산업도시를 시찰했다. 티슈진 등 미국 바이오의약 기업 2곳과도 투자유치 협약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12월경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를 거쳐 오송단지를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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