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가족공원 봉안당 내년 2월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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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위 안치가능… 공모통해 ‘만월당’ 명명

인천시는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원묘지)에 유골 3만 위를 안치할 수 있는 새 봉안당을 내년 2월에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봉안당의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만월당(滿月堂)’으로 결정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총건축면적 3700m² 규모로 건립된다.

인천가족공원에는 현재 3개 봉안시설에 2만4998위, 수목장림(樹木葬林)에 447위가 안치돼 있다. 분묘는 5만181기가 있어 거의 만장 상태다.

인천지역 화장률은 2002년 55.5%에서 지난해 77.9%로 급증해 납골 시설이 부족해지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분묘를 없애고 2021년까지 1496억 원을 들여 추모와 휴식이 가능한 공원으로 꾸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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