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 집에 도둑… 현금 등 5000만원 털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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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사는 현직 국회의원 집에 도둑이 들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K 의원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B빌라 1층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 이 도둑은 K 의원 자택의 베란다로 침입해 창문을 파손하고 들어가 집을 뒤진 후 현금과 수표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K 의원의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날 오후 11시 50분경 귀가한 K 의원은 집안이 어지러운 것을 발견하고 운전사를 시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용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K 의원은 지방의 한 지역구 출신 의원이며 피해액은 50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K 의원은 통화에서 “집이 비어 있는 사이에 도둑을 맞았는데 피해가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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