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試, 2012년 500명 - 2013년 300명 선발

  • 동아일보

로스쿨 졸업생 배출 따라 감축
올 2차 합격자 1009명 확정


법무부는 현재 1000명인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내년부터 200명씩 줄이기 시작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2012년에는 500명, 2013년에는 300명까지 줄이기로 20일 결정했다. 법무부는 로스쿨 졸업자 수와 변호사 인력시장의 변화 등을 고려해 시법시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 인원을 200명씩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법무부는 2009년 1000명, 2010년 800명, 2011년 700명으로 사법시험 선발자를 순차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로스쿨 도입에 따라 현행 사법시험제도는 2016년까지 유지된다. 2017년에는 1차 시험이 없으며 2016년 마지막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2, 3차 시험만 치른다.

한편 법무부는 20일 제51회 사시 2차 시험 합격자 1009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합격 최저점수는 358.70점이며 남성 653명(64.7%), 여성 356명(35.3%)이 합격해 여성합격률은 지난해보다 2.9% 떨어졌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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