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 새끼 2마리 지리산 추가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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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19일 03시 00분


지리산에 반달곰 두 마리를 추가로 방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7월 28일 서울대공원에서 들여온 새끼 반달가슴곰 수컷 두 마리(사진)를 17일 지리산에 풀어줬다. 이번에 방사된 새끼 곰은 1999년 북한 평양중앙동물원에서 들여온 암컷 ‘으뜸’과 수컷 ‘단단’ 사이에서 1월 태어났다. 이번 방사 때 키는 각각 90cm와 92cm이고 몸무게는 20kg 내외로 두 마리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동물원에서 태어난 반달곰에게 야생 적응훈련을 한 뒤 자연에 돌려보낸 새로운 방사 과정을 시도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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