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코스는 광치자연휴양림을 출발해 옹녀폭포를 거쳐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로 6.2km. 2시간 반가량이 소요된다. 제2코스는 광치자연휴양림∼옹녀폭포∼옹폭삼거리∼후곡약수 6.7km로 3시간 반이 걸린다. 제3코스는 광치자연휴양림∼옹녀폭포∼솔봉∼소나무원시림∼생태식물원 7.8km로 4시간 반이 소요된다. 제4코스는 광치자연휴양림∼옹녀폭포∼용늪∼도솔산∼도솔산전투위령비 16.7km로 8시간이 걸리는 최장거리 코스다. 이 가운데 도솔산전투위령비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있고 용늪은 보호구역이어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탐방로 곳곳에는 동식물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희귀식물을 직접 관찰하는 야생화 단지도 조성했다. 이 지역은 민통선 인접지역인 데다 군부대가 많아 민간인의 접근이 어려워 비교적 온전히 보전됐다. 산양, 사향노루를 비롯한 야생 동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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