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에서 14년 만에 적조가 사라졌다. 전남도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는 7월부터 최근까지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여수와 고흥 사이 보돌바다, 고흥 나로도, 여수 거문도 등 상습 적조 발생 해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벌인 결과 이상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여수해역 20개 지점의 해양환경조사에서도 지난달 수온이 25∼26도에서 최근 23∼24도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여수지소는 올해는 유해성 적조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매일 실시하던 적조 예찰 활동을 주2회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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