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지하철 9호선 종착역 연장

송파 오륜동→강동 둔촌동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종착역을 기존 송파구 오륜동에서 강동구 둔촌동 서울보훈병원까지 1.5km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은 총 38km로 1단계인 김포공항∼논현동 구간 25.5km는 올 7월 개통했다. 2단계 논현동∼종합운동장 4.5km는 2013년 완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연말에 착공해 2015년 완공할 예정인 종합운동장∼오륜동 8km 구간이 3단계다. 서울시는 9호선이 오륜동에서 연장돼 서울보훈병원까지 닿으면 2010년 하루 2만여 명으로 늘어날 병원 교통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9호선 연장 사업을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내년 상반기에 계획이 확정되면 곧바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