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책 읽으려 경찰청 가요”

  • 입력 2009년 9월 9일 0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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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도서관 15일개관

대구지방경찰청 청사에 주민과 경찰관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조성된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수성구 지산동 청사 광역수사대 건물 1층에 308m²(약 93평) 규모의 ‘무학도서관’을 만들어 15일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도서관에는 인문, 사회, 교양 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서적 2만5000여 권이 비치된다. 이곳에 비치되는 책은 대구경찰청이 보유해 온 도서와 각 기관, 단체들에서 기증받은 책, 8개 경찰서 직원들이 기증한 서적 등이다.

열람석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카페 분위기로 꾸며진다. 대구경찰청은 체계적인 도서관 관리를 위해 도서 전문가 1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도서관이 문을 열면 청사가 주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직원들은 물론 주민들도 편리하게 책을 빌려 갈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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