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무안 분청사기, 일본 사로잡다

  • 입력 2009년 9월 9일 0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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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후쿠오카 전시회

분청사기(사진)는 회색의 기본 흙에 백토로 분장(粉粧)을 하고 회청색 유약을 입힌 사기다. 청자나 백자에서는 볼 수 없는 익살스러움, 자유분방함이 특징. 상감, 철화(鐵畵) 등 다양한 기법으로 한국적인 미를 표현하고 있다.

분청사기의 고장인 전남 무안군이 8일부터 1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福岡) ‘오이시갤러리’에서 ‘무안 분청 전시회’를 열고 무안분청협회에서 제작한 분청사기 100여 점을 선보인다.

무안분청협회는 후쿠오카가 일본에서도 도자문화가 번창한 곳인 점을 고려해 지역 도자기협회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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