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도가니’ 작가 공지영씨 28일 광주 방문

  • 입력 2009년 8월 18일 06시 40분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소설 ‘도가니’를 발표한 작가 공지영 씨(사진)가 28일 광주지역 독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는다.

청각장애인 공부방인 광주 홀더지역아동센터는 이날 광주KBS 공개홀에서 인화학교 사건 피해 학생 학비 마련 등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열 계획. 공 씨는 이 행사에서 사건 피해 학생들, 센터 후원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 씨는 이 사건을 소재로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한 포털사이트에 소설 ‘도가니’를 연재한 데 이어 6월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은 2005년 이 학교 교직원들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사건으로 가해자 4명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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