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공부방인 광주 홀더지역아동센터는 이날 광주KBS 공개홀에서 인화학교 사건 피해 학생 학비 마련 등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열 계획. 공 씨는 이 행사에서 사건 피해 학생들, 센터 후원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 씨는 이 사건을 소재로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한 포털사이트에 소설 ‘도가니’를 연재한 데 이어 6월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은 2005년 이 학교 교직원들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사건으로 가해자 4명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