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외고별 선발전형/한국외대부속외고

  • 입력 2009년 7월 27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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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더 - 일반전형 중복지원… 학교장추천 40명은 내신만으로 선발

《한국외대부속외고의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은 예년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달라졌다. 달라진 입시 전형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내고 전략적으로 입시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2010학년도 한국외대부속외고 입시의 변경사항을 살펴본다. 》

① 지역제한 때문에 경기도 지역 학생만 지원 가능

지난해까지는 경기지역 외고 선발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다시 서울지역 외고 선발시험을 치르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부터 서울지역 학생들은 서울에 있는 외고에만, 경기지역 학생들은 경기도 내 외고에만 지원할 수 있어 한국외대부속외고에 지원할 학생들도 이 학교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② 글로벌리더 전형 선발인원은 늘고,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줄어

신설된 글로벌리더 전형은 기존의 특별전형과 동일하게 진행되는데 이름만 변경한 것이다. 올해는 글로벌리더 전형 선발인원이 55명으로 늘어난 반면,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55명이 줄어들었다.

③ 글로벌리더 전형, 일반전형 중복지원 가능

내신 성적이 우수하고, 영어 실력이 좋은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④ 학교장추천자 전형 지원자격에 내신 성적 우수자, 전국·국제경시대회 입상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추가

⑤ 내신 반영 교과목 변동

올해부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만 반영된다. 이 중 수학에 가중치 7%가 주어진다.

⑥ 전형방법 변경

올해부터 학업적성검사가 폐지되는 대신 영어듣기, 구술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구술면접은 일반 전형 1단계에서 선발된 200명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단계 전형이다. 면접관이 주도하는 질의응답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의 토의·발표 활동을 면접관이 관찰해서 평가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⑦ 다단계 전형 실시(그래픽 참조)

⑧ 내신 반영 비중 확대

전반적으로 내신 반영 비중이 높아졌다. 학교장추천자 40명의 경우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무시험 전형을 신설했다.

올해 외고 입시에는 지역제한제, 특목고 교차 지원 불가능 등 여러 변화가 많아 결과를 섣불리 짐작하기 어렵다. 한국외대부속외고에 지원할 수험생이라면 남은 기간 동안 영어뿐 아니라 다른 교과목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박문현 ㈜영재사관학원 영재교육센터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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