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살림살이 시민의견 듣습니다”

  • 입력 2009년 5월 19일 06시 33분


내년 예산 관련 토론회 잇달아

대구시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시민 등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토론회를 잇달아 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각종 시책 및 현안 사업의 효율적인 재정 운용과 관련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2010년 대구시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및 예산편성 반영을 위한 재정토론회’가 이날부터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 토론회에는 4대 강 정비사업과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등 국책사업과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 토론회에서 시책 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의 적정성, 사업비 투입과 배분 등 재정운용 방향을 소개한 뒤 참석자 토론과 방청객 발언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경제통상 부문 등 8개 부문별 토론회와 종합토론회로 나뉘어 열리며 각 실·국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경제통상부문 및 신기술산업부문 토론회가 열렸으며 19일에는 문화체육관광 부문 토론회가 이어진다. 또 도시주택·건설방재·상수도 부문 토론회(20일), 교통·보건복지 부문 토론회(21일) 등이 계속되며 25일에는 종합토론회가 열린다. 대구시 박재정 재정평가 담당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합리적인 시민 의견을 내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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