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市첫 해외인턴 中에 50명 파견

  • 입력 2009년 5월 1일 06시 42분


현지 한국기업 3개월 근무

市홈페이지 5일까지 접수

인천지역 글로벌 청년 인재를 찾아내 양성하기 위한 해외 인턴사업이 처음 시작된다. 인천시는 6∼8월 중국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칭다오(靑島) 등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제1기 청년 해외인턴(5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외인턴 사업은 경제위기 여파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것으로 시 국제교류센터가 위탁받아 추진한다. 참가 대상은 고졸 이상 학력을 가진 만 29세 미만이다. 중국어 회화가 가능하거나 HSK(중국한어수평고시) 4급 이상이어야 한다. 이들은 교민이 운영하는 무역이나 의류, 광고업체 등의 사무직으로 채용돼 근무하게 된다. 중소제조업체가 몰려 있는 톈진과 칭다오에 파견되는 인턴은 중간관리자급(기술직)으로 일하게 된다. 3개월 동안 월급 100만 원을 받으며 하루 8시간(주 40시간) 근무한 뒤 근무성적이나 적응 여부 등에 따라 현지에서 정식으로 취업할 수 있다. 5일까지 홈페이지(www.icice.or.kr)에서 신청을 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18∼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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