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청계천 접근을 돕기 위해 삼일교와 황학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완료되는 8월에는 탑골공원이나 풍물공원에서 청계천에 접근하기가 더 편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배민호 부장은 “장애인, 노약자들이 청계천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관 디자인도 청계천 기존 옹벽과 일체감을 주도록 디자인해 청계천 원형을 훼손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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