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김치축제 추진위장 김성훈 前농림

  • 입력 2009년 3월 31일 07시 12분


올해 광주김치축제 추진위원장으로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사진)이 내정됐다.

광주시는 30일 “명실상부한 ‘김치 종주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농업분야 전문가인 김 전 장관을 영입했다”며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행사기간을 5일에서 10일로 연장하는 등 개최 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주행사장을 종전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에서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 일원으로 변경하고 재래시장 등 시내 일원을 부행사장으로 지정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를 위해 종전 지역단위 인사로 구성됐던 추진위를 올해부터 전국단위로 확대해 25명으로 구성, 31일 첫 총회를 열기로 했다.

김 전 장관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중앙대 교수, 농림부 장관을 거쳐 올 2월까지 상지대 총장을 지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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